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장들을 만나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에 맞게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27일 진 원장은 2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시중은행장들과 만찬을 갖고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은행권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진 원장과 시중 은행장들과의 만남에서는 가계부채 문제 등 금융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진 원장은 이 자리에서 은행권이 전반적으로 가계대출 증가율을 연초 목표(약 6%대)에 맞게 관리하고 있으나 일부 은행을 중심으로 대출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관리에 만전을 기대달라고 당부하고, 다음 달 3일부터 서울 전역과 경기, 세종 등 청약조정대상지역 40곳에 적용되는 LTV(담보인정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강화 이전 대출 선수요 관리에도 신경을 써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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