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공모펀드11호'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펀드 규모는 1470억원으로 상품 가입은 다음달 10일까지 미래에셋대우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7년6개월이며 중도환매가 불가한 폐쇄형 구조다.
투자대상은 지난해말 완공된 지상 21층, 지하 4층의 신축 건물이다.
건물이 애틀랜타 중심지 인근으로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오피스 임대면적 전체를 북미 지역 최대 손해보험사인 스테이트팜이 사용한다.
스테이트팜은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 AA를 획득한 글로벌 기업이다.
임대기간은 20년이며 임차인이 연장옵션을 행사할 경우 최대 40년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번 펀드는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아 수익이 달러화에 연동되며 부동산 매각시 매각 손익이 발생할 수 있다. 분배금은 내년 3월말부터 반기마다 지급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오피스빌딩뿐만 아니라 국내외 호텔, 물류센터 등의 부동산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자산운용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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