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안열어줘 30분 동안 노조 사무실서 대기"..은행측 “처음 듣는 얘기"
20대 총선 출마설이 나도는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성과연봉 도입 논의로 노조위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했다가 문전박대를 당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일고 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권 행장이 노조가 면담을 거부하자 사무실에 직접 찾아간 일이 있었다고 소문이 나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노조위원장이 위원장실 문을 열어주지 않아 권 행장은 30분 동안 노조 사무실에서 대기했다는 것이다. 노조 사무실 밖은 노조 직원들이 둘러싸고 있어 돌아가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알려졌다. 이에 권 행장이 노조위원장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갔다는 뒷말이 나돌게 됐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당시 새누리당 비례대표 출마설이 돌았던 권 행장이 성과주의 도입을 마무리하고 떠나고 싶었던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관해 기업은행 관계자는 “처음 듣는 얘기고 잘 알지 못한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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