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24일 간편 해외송금 서비스인 '1Q Transfer'(원큐 트랜스퍼)를 시작한다. 전화번호 하나로 해외에 송금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다. 송금수수료도 3분의 1로 확 낮춰 핀테크업체들과 가격 경쟁도 가능한 신개념 모델이다.
이 서비스는 돈을 받는 사람의 거래 은행 및 계좌번호를 몰라도 전화번호만 있으면 외국으로 돈을 보낼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스토어에서 '1Q T' 앱을 다운받아 수취인의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고 돈을 보내면 받는 사람의 스마트폰에 '입금' 메시지가 뜬다.
수신자는 앱에서 보낸 비밀번호를 입력해 입금을 확인하고, 바로 근처에 있는 자동화기기(ATM)에서 돈을 찾거나 본인의 계좌로 송금할 수도 있다. 하나은행은 이 서비스에 대해 이미 특허도 출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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