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이달부터 기존의 종이통장을 중심으로 한 금융거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신규 계좌 개설 시 종이통장 발행 여부를 고객이 선택하도록 제도를 변경 시행한다.
국민은행은 앞으로 적립식예금과 거치식예금 신규 가입고객이 종이통장 발행을 원치 않을 경우 통장 발급을 생략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계좌 개설 이후 종이통장 발급을 은행에 요청하면 수수료 없이 통장을 발행 받을 수 있다.
금융당국은 오는 2020년 9월까지 종이통장을 없애는 '통장기반 거래 관행 혁신'을 추진 중이며, 지난달부터 종이통장 발급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
한편 국민은행은 내달 30일까지 무통장 거래 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해 종이통장을 발급받지 않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상품권, 모바일 영화관람권 등을 제공하는 경품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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