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대밭'된 포스코, 5억원 이상 연봉 등기임원 최다
'쑥대밭'된 포스코, 5억원 이상 연봉 등기임원 최다
  • 정진건 기자
  • 승인 2015.04.0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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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경영인과 일반 직원간 연봉 격차 최대 142배 등 '천양지차'

전문경영인(CEO)과 일반직원의 연봉 격차는 최대 142배에 이른다. 연봉 5억원 이상을 받는 등기 임원이 가장 많은 기업은 총 9명인 포스코였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 소속 전문 경영인의 최고 연봉과 일반 직원의 평균 연봉이 최고 14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연봉 격차를 보인 기업은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다. 삼성전자에서 연봉 5억원을 받은 등기임원은 모두 4명이었으며, 이중 신종균 IM(IT모바일) 부문 대표이사 사장의 연봉이 145억7천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신 사장의 연봉은 삼성전자 일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인 1억200만원의 142.8배로 격차가 가장 컸다.

두 번째로 큰 기업은 현대제철이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현대제철로부터 퇴직금과 급여 등 총 115억6천만원을 받아, 직원 1인 평균 연봉 8700만원의 132.8배를 받았다.

이어 김반석 LG화학 사내이사가 직원 1인 평균 연봉의 66.7배에 달하는 48억7천여만원을 챙겼고, 구본무 LG 대표이사 회장이 44억2천여만원(51.7배), 이재성 현대중공업 이사가 36억9천여만원(49.1배), 정준양 POSCO 대표이사 회장이 39억9천여만원(48.7배) 등의 보수를 받아 직원들과 큰 격차를 보였다.

또 박상진 전 삼성SDI 대표이사가 34억4천만원(46.4배), 김창근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이 27억6천여만원(41.9배), 김상헌 NAVER 대표이사가 17억9천여만원(33.1배), 김신 삼성물산 대표이사가 24억4천여만원(27.44배), 윤주화 제일모직 대표이사가 16억2천여만원(26.5배) 등의 연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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