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달 보잉사 신형여객기 777X 20여대 구매 가능성"
"대한항공,이달 보잉사 신형여객기 777X 20여대 구매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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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7.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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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석규모 장거리 운항...구매규모 40억~60억달러
보잉 777X의 한 기종인 777-9
보잉 777X의 한 기종인 777-9

[연합뉴스] 대한항공이 보잉사의 신형 여객기 777X 20여대를 이달 중 구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대한항공이 지난 3월 보잉의 유럽 경쟁사인 에어버스에 A350 여객기 33대를 깜짝 주문한 이후, 몇달간 보잉과 협상을 해왔다고 전했다.

777X는 보잉 777의 3세대형 여객기로, 장거리 운항에 특화된 기존 777 모델을 개량한 최신 모델이다. 

400석 규모의 업계 최대 트윈엔진 제트기로, 당국의 인증이 지연되면서 첫 상용운항은 2025년으로 예정돼 있다.

777X는 대당 약 1억9800만달러로, 계약규모는 40억∼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달 초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7월 중 보잉사에 항공기 30대 구매를 위한 발주를 할 계획이라며 "다음 달 말 열리는 영국 판버러 국제에어쇼에서 관련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당시엔 주문 기종으로는 '787 드림라이너'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그러나 조 회장의 언급이후 보잉과 논의는 주로 777X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말했다.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는 오는 22∼26일 열린다.

소식통은 그러나 계약을 위한 세부사항은 여전히 해결돼야 한다며 에어쇼 기간중 결론이 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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