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5월 가정의달 '쇼핑열전'…'역대급' 물량공세
유통업계,5월 가정의달 '쇼핑열전'…'역대급' 물량공세
  • 김한빛 시민기자
  • 승인 2024.04.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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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유통업체들이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일제히 대규모 쇼핑행사를 열어 고객 잡기에 나선다.

고물가·고금리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고객 지갑을 열기 위해 '역대급' 물량공세를 펼칠 태세다.

현대홈쇼핑은 다음 달 31일까지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전인 '슈퍼H페스타'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TV홈쇼핑·현대H몰·현대홈쇼핑플러스샵(T커머스) 이용 고객에게 할인쿠폰과 사은품,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지급 등 여러 혜택을 준다.

특히 선물수요가 가장 많이 몰리는 5월 첫째 주와 마지막 주를 '혜택 집중기간'으로 두고 하루 선착순 5만명에게 230억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5월 첫째 주에 한해 200억원의 할인쿠폰을 준비한 지난해보다 규모를 크게 늘렸다"고 전했다.

다음 달 31일까지 결제횟수가 3회 이상이면서 구매금액이 40만원이 넘는 고객에게는 코렐 코디네이츠 그릇세트 또는 르크루제 비어컵 등의 사은품을 준다. 구매금액이 60만원 이상이면 사은품 1종을 추가 증정한다.

이밖에 5월 둘째 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하루 선착순 5만명에게 할인쿠폰 최대 1만5000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같은 기간 토요일·일요일 구매고객은 결제금액의 10%를 H포인트(최대 1만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상반기 최대 프로모션인 '십일절페스타'를 열어 모두 520만개 상품을 최대 72% 할인 판매한다.

삼성·LG전자,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다이슨 등 국내외 대표브랜드사가 참여해 행사기간 매일 '브랜드딜'을 내놓는다.

11번가 대표 특가상품 이벤트인 '타임딜'은 다음 달 10일까지 매일 네차례, 11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매시간 각각 진행된다. 

5월 가정의달을 겨냥한 선물상품으로 준비했다고 11번가는 강조했다.  또 고물가 여파로 불황형 소비패턴이 두드러지는 점을 고려해 강력한 할인행사를 한자리에 모았다.

매일 10개씩 선보이는 '반값딜'과 소비기한 임박상품을 30% 이상 할인가에 판매하는 '임박마켓', 1만원 미만 가성비 아이템을 소개하는 '369딜', 직매입 상품을 익일배송하는 '슈팅배송 창고대개방' 등이 있다.

추첨을 통해 1억원 상당의 골드바를 증정하는 경품행사도 마련했다.

TV홈쇼핑 GS샵은 5월 한달간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인 '상상초월'을 선보인다. 올해는 일반고객이 GS샵 무료 멤버십 혜택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1∼10일 '매일특가'에서는 매일 2개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기존 VIP 이상 멤버십 회원에게 매주 수요일에 제공하던 'VIP 데이' 혜택대상을 전 고객으로 확대한 것이다.

11∼20일 이어지는 '무배데이'에서는 VVIP 고객에게 지급하던 무료배송 쿠폰을 전 고객에게 제공한다. 해당기간 GS샵을 방문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누구나 무료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6일 매일 5명씩 추첨해 다이슨 드라이어, 에르메스 트윌리, 갤럭시 워치 6, 디올 지갑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럭키 드로우' 행사도 있다. 상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응모할 수 있는 이벤트다.

또 정기 프로모션인 '매직딜데이', '더그레잇썬데이' 등은 상상초월을 만나 혜택이 크게 강화됐다고 GS샵은 소개했다.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G마켓(지마켓)도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빅스마일데이'(5월7∼20일)에 1000억원 상당의 혜택을 쏟아붓는다. 

기존 빅스마일데이 행사비용의 두배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G마켓은 고객에게 700억원 상당의 할인쿠폰과 카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신세계 유니버스클럽 멤버십 신규가입 고객을 위한 200억원 상당의 혜택도 마련했다.

기존 3만원인 연회비를 4900원으로 인하하는 데 더해 가입시 1만원의 현금성 캐시(스마일캐시)를 지급한다. 모든 신규가입자에게 멤버십 1년 무료연장 혜택도 준다.

이밖에 고객참여형 이벤트 등의 마케팅 비용도 2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캐시 제공 랜덤박스, 자동차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경품행사를 선보인다.

리테일 테크기업 컬리는 가정의달 선물수요를 겨냥해 온라인 캐시로 전환해 사용하는 카드형 상품권을 출시했다.

상품권 금액만큼 컬리캐시로 충전할 수 있는 실물교환권으로, 3만·5만·10만원권 모두 3종이다. 월 최대 구매금액은 100만원이다.

컬리는 이에 맞춰 다음 달 14일까지 '감사대전' 기획전을 한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기념일에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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