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1억, 대표는 중국인 '퀸선'…국내 이용자 581만명, 4위
[서울이코노미뉴스 최현정 시민기자] 중국 이커머스 업체 테무(Temu)가 최근 국내 법인을 공식 설립했다. 한국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테무의 모기업인 핀둬둬는 최근 ‘웨일코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국내 법인을 설립했다. 웨일코(WhaleCo Inc.)는 핀둬둬의 미국 자회사다.
웨일코코리아의 자본금 총액은 1억원이다. 업무집행자는 중국인인 퀸선(Qin Sun)으로 등록됐다. 퀸선은 싱가포르에서 테무를 운영하는 ‘엘리멘터리 이노베이션(Elementary Innovation Pte. Ltd.)’의 대표이다.
본점 사무실 주소지는 서울 종로구 관철동이다. 아직 국내에 대규모 사무실을 차리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2015년 설립된 핀둬둬는 2020년 테무(Temu)를 내세워 미국 앱스토어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7월 국내에 진출한 테무는 국내 이용자 수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2월 테무 이용자 수는 581만명으로 국내 이커머스 앱 중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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