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앱은 '카카오톡'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 시간이 가장 긴 앱은 유튜브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업체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지난 9월 기준 한국인이 가장 많이, 가장 오래, 가장 자주 사용한 스마트폰 앱 순위를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만 10세 이상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4722만명(안드로이드 3867만명·iOS 855만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카카오톡은 4385만명이 사용해 최다 사용자 1위를 차지했다.
유튜브는 4203만명, 네이버는 3925만명으로 2위와 3위였다.
그 다음으로는 쿠팡(2403만명), 밴드(2008만명), 네이버 지도(1752만명), 인스타그램(1744만명), 배달의민족(1707만명), 당근마켓(1601만명), 토스(1304만명) 등 순이었다.
작년 동월 대비 사용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앱은 토스로, 지난해 855만명에서 올해는 1304만명으로 1년 사이 사용자가 53% 늘어났다.
가장 사용 시간이 긴 앱은 총 합계 701억분인 유튜브였다. 그 다음은 카카오톡이 279억분, 네이버가 197억분이었다.
이어 인스타그램(71억분), 틱톡(46억분), 넷플릭스(42억분), 티맵(40억분), 페이스북(40억분), 다음(37억분), 네이버 웹툰(34억분) 순이었다.
작년 동월대비 사용시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앱은 넷플릭스와 틱톡이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26억분에서 올해 44억분, 틱톡은 28억분에서 46억분으로 두 앱 모두 1년 전보다 사용시간이 61% 늘었다.
가장 자주 사용한 앱은 총 실행횟수 961억회인 카카오톡이었다.
네이버(207억회), 트위터(124억회), 유튜브(122억회), 인스타그램(88억회), 당근마켓(74억회), 네이버 카페(74억회), 쿠팡(59억회), 밴드(46억회), 네이버 웹툰(45억회) 등이 뒤를 이었다.
작년 동월 대비 실행횟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앱은 지난해보다 44%가 늘어난 인스타그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