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해)실적과 성장성 종합고려해 대출해준 것” 해명
지난 5월 14일 유병언 회장의 계열사와 언딘에 현 정부의 브랜드인 '창조경제' 자금이 100억 이상 지원된 것을 확인했다고 미디어오늘이 보도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세월호 사고 당시 유병언의 회사인 '(주)아해'에 67억의 운영자금과 12.5억 원의 시설자금을 대출해준 상황이었다,
근거가 되는 '(주)아해 당행 여신현황'이란 산업은행의 문서를 보면 이중 특혜를 받은 부분은 2013년 7월에 여신이 승인된 2건의 산업운영자금 60억이다. '창조경제 지원금'의 명목으로 (주)아해에 약 0.8%(간주이익 80bp)가량의 이율 혜택을 부과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당시 이 기업의(아해)의 실적이나 성장성 등을 고려했을 때 괜찮다는 판단이 들어 대출해준 것”이라며 “언론에서 창조경제라는 말을 부각시켰지만 이미 여러 가지 부문의 기업 대출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창조경제관련 대출이란 게 따로 있지는 않았다. 등급을 매겨서 ‘누구를 해주고 안 해주고’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은행에 수많은 예금이 있듯이 이것도 그 중 하나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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